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독보적인 '최대어'인 후안 소토의 행보가 연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와 그의 원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 등 최고의 빅마켓 팀들이 영입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부자 구단주'를 보유한 뉴욕 메츠가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는 20일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소토에게 들어오는 모든 팀의 제안보다 5천만 달러(약 696억 원)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LB.com 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YES 네트워크 양키스 경기 캐스터 마이클 케이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케이에 따르면 "양키스가 소토의 가치로 7억 달러(약 9754억 원)에 갈 것 같지는 않다"며 "오늘 야구 관계자로부터 코헨이 그 어떤 제안보다 5천만 달러를 더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메츠가 정말 소토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대 금액은 7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소유주인 코헨이 5천만 달러를 추가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사실이라면 소토는 한화와 1조 원이 넘는 거액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토, 누구
MLB에서 단 7시즌만 뛰고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기록 중입니다. 뛰어난 타격감을 바탕으로 한 극도로 강한 출루 능력은 MLB 전체 최고 수준입니다. 양키스에서 뛰었던 2024시즌에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8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애런 저지와 함께 가장 강력한 '쌍둥이 총구'를 형성했습니다.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작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큰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어인 소토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타니 쇼헤이가 작년에 LA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 달러 계약과 비슷한 계약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토는 이미 여러 팀과 만나고 있으며, 팀의 비전과 계약 조건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메츠, 양키스는 이미 소토를 만났고, 다저스는 오늘 만날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츠의 '대담한' 베팅은 소토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코헨 구단주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또한 다른 팀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을 쏟아부어 따라올 수 없게 만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츠는 올해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에 2-4로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자유계약선수가 된 상황이지만 2024시즌 하락세를 보이는 알론소보다 소토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소토를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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